시는 사회복지시설에 나무를 심어 녹색쉼터와 휴식공간이 있는 숲을 조성해 소외계층에게 자연과 복지가 하나되는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2010년 산림청 주관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에서 사회복지시설 녹색복지공간 조성사업이 선정돼 지원받은 녹색자금 3억3천만원으로 추진한다.
현재 사회복지시설이 위치해 있는 부지에는 아동이나 노인들이 휴식할 공간이 부족하고 방문자들도 마땅히 쉴만한 장소가 없어 이용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숲을 매개로 지역주민과 이웃으로 맺어질 수 있는 푸른숲 조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시는 남구 송하동 사회복지법인 동명회와 서구 노인종합복지관, 광산구 사회복지법인 바라밀 등 3개시설에 시설별로 테마를 설정해 시설 이용자들이 휴식과 감상을 겸할 수 있는 동선을 유지한 이동로와 휴식시설로 녹색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복지시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녹색복지환경을 조성해 녹색자금이 기여하는 모델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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