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서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상반기 지방재정 균형집행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단체로 선정되어 안전행정부로부터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3억 7,500만 원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3월 말과 6월 말 재정 균형집행 실적을 기준으로 특광역시·도·시·군·구의 5개 유형으로 나누어 실시되었으며, 경남도는 균형집행실적, 중점사업 집행률, 적극적 집행 노력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도는 올해의 경우 정부조직 개편으로 인한 보조금 교부지연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된 균형집행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해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데 있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수행했다.
경남도는 주택거래 부진 지속 등 세입확충은 어려운 반면, 사회복지분야 의무지출 확대 등 지출소요는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정사업을 적시에 집행하여 민간수요를 보완하고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민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일자리 창출·서민생활 안정화·SOC사업의 균형집행 추진상황을 중점 관리하였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꾸려진 균형집행 관리체계(T/F팀)를 활용하여 이월 및 불용 우려가 큰 사업을 별도 선정하여 집중 관리하고, 예산집행 절차 간소화 및 사업 재구조화를 통해 재정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목표 집행률 보다 5.4%p 초과한 105.4%를 달성하였다.
또한, 도내 시·군의 실적제고를 위해 부단체장 회의 및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실적관리를 강화하였으며, 국고보조사업 등 중앙지원 사업비 미교부 및 변경사업은 집행대상에서 제외토록 건의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한 실적 제고에도 주력하였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경남도는 3월 말 최우수기관, 6월 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총 3억 7,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강성복 경남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대외여건의 불확실성 등 경기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이월 및 불용 예산을 최소화 하는 등 재정집행 관리계획을 강화하여 경제 활력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