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관련 산업과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성시립도서관은 현대인의 질환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천연 용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과 우리나라의 야생초와 약초 관련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아로마테라피’ 강좌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 우드윅캔들 |
연예계에서도 향에 대한 인기는 점점 오르고 있는데, SBS 예능프로그램 ‘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윤종신이 은혁의 생일을 맞아 선물로 베트남 현지의 향초를 선물했으며, 카라의 한승연은 녹화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직접 준비한 고가의 향초를 선물해 당시 향초가 인기검색어로 오른 바 있다.
이렇게 아로마테라피나 향초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향이 힐링과 웰빙 코드의 대표적인 소재이기 때문이다. 한 향초 전문샵 대표는 “눈과 귀, 피부 등 신체의 대부분이 느끼는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로로 축적되는 것들이지만, 향은 그와 반대다”며 “좋은 향이 코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면 강제적인 약물치료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느끼게 되는데, 이런 느낌 자체가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려주며 힐링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근래 가장 인기를 끄는 향초로 기분전환과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상품은 우드윅캔들 중 커런트(Current) 제품은 커런트 열매의 새콤달콤한 향으로 기분전환과 원기회복에 효과적이며, 히든가든(Hiden Garden)은 라일락과 백합의 조화로 부드럽고 은은한 자연의 향이 나 심신안정에 효과적인 향초로 꼽힌다.
향초는 향을 피웠을 때 나는 향기가 주요 기능이지만, 향초 특유의 포장과 빛깔로 탁자나 응접테이블 등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한다. 자동차용 제품이나 선물용 제품도 따로 판매되어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향초나 향수 등 향기 관련 제품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출시되며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