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시간은 한국보다 5시간 느린 소치에서 7일 20시 14분으로, 2014년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시간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꿈'이란 주제로 열린 개막식 공연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작가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를 내용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대한민국의 입장순서는 88개 참가국 중 60번째로 개막식에 입장했다. 기수는 한국 선수 중 올림픽 최다 출전(6회)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36, 서울시청)이 맡았다.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는 가장 먼저, 개최국 러시아는 가장 마지막에 입장했다.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메달 12개(금 4개·은 5개·동 3개)를 수확, 2006년 토리노·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종합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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