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쇼트트랙 1000m.. 박승희 金, 심석희 銅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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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쇼트트랙 1000m.. 박승희 金, 심석희 銅 쾌거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4.02.22 0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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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희 올림픽 2관왕 달성 -

▲ 사진출처:KBS 방송캡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박승희(23ㆍ화성시청)가 올림픽 2관왕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1분30초761을 기록,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해서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올림픽 2관왕에 올랐다. 또한 결승에 같이 출전한 '여고생 에이스' 심석희(17ㆍ세화여고)도 1분31초027의 기록으로 값진 동메달을 추가해 올림픽 첫 출전에서 금ㆍ은ㆍ동을 모두 따내는 수확을 거뒀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결승에서 두명이 올라갔기 때문에 내심 금메달의 기대를 가질 수 있었다. 박승희, 심석희,제시카 스미스(미국), 판커신(중국)과 결승전에서 만난 태극낭자들은, 처음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는 작전을 유지했다. 심석희, 박승희가 적절하게 선두 위치를 바꾸면서 경기를 이끌어 나갔고, 이들의 노련한 작전에 제시카 스미스와 판커신은 페이스를 끌려갔다.

2바퀴를 남기고 박승희가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판커신이 바깥쪽으로 치고 나왔다. 2위로 달리고 있던 심석희도 판커신을 견제하면서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판커신은 결국 바깥쪽으로 치고 들어와 심석희를 앞섰다. 급기야 1위를 달리고 있던 박승희를 결승점 앞에서 손으로 낚아채려는 행위를 했던 판커신은 그대로 2위로 골인했다. 공정한 경기를 요구하는 올림픽 정신을 망각한 판커신의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은 페널티를 받지는 않았지만, 1,000m 결승에서 비신사적 행위로 오점을 남겼다.

이로써 대한민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금2, 은1, 동2 개의 성적으로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쳤다. 특히 1,000m 결승에서는 박승희, 심석희가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면서 따낸 값진 메달이기에 이번 여자 대표팀이 지난 4년간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였다. 또한 심석희는 17살의 첫 올림픽에서 금,은,동 모두 획득하면서 다음에 열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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