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FTA·기후변화 대응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전략’ 마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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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FTA·기후변화 대응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전략’ 마련 추진
  • 박석현 기자
  • 승인 2014.04.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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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는 FTA 등 해외시장 개방에 대비하고 과수 주산지 입지 구축과 고품질 과실 생산기반 확충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하여 금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강원도는 산업화·도시화 진전에 따른 도내 경지면적의 지속적인 감소 방지는 물론 감자, 옥수수 등 소득이 낮은 밭작물 위주의 농업구조에서 탈피하고, 단위 면적당 소득이 높은 사과, 포도 등 과수 품목 도입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주력하여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감은 물론, 지구 온난화 등 한반도 기후 변화에 따른 과수 재배한계 북상으로 강원도 과수 재배면적이 ‘05년대비 27%이상 증가함에 따른 기회 요인을 적극 활용하여 과수재배면적 확대(2.4천ha→3천ha), 광역 조직체 육성(2개소), 과수묘목 공급센터 설치(3개소) 등을 연차별로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강원도 과수재배현황
- 사과 : (‘06) 203ha → (‘08) 263 → (’10) 384 →(’13) 557 →(‘20P) 1,000
- 포도 : (‘06) 239ha → (‘08) 247 → (’10) 273 →(‘13) 521 →(’20P) 700

 강원도에서 발표한 ‘고소득 과수산업 육성전략’은 5개분야 15개 세부 실행과제를 2020년까지 총 7년간 8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고품질 과실 생산 인프라 확충으로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원 기반정비 사업, 고품질 과실 생산 및 생산성 향상기반 구축 등 고품질 과실 생산기반 확충

 △2017년까지 권역별로 과수전문농업협동조합 2개소를 설립하여 생산·유통 조직체로 육성하는 한편,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산지유통기반 시설확충 등 과실 생산·유통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

 △최근 과실 소비량 증가 및 이에 따른 소득 증가로 작목전환을 통한 신규과원 조성지원, 수입산 과일에 대응하고 다양화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수입대체과일 품목육성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특히, 기후변화로 재배적지로 부상하고 있는 사과를 현재 557ha에서 1,000ha로 확대하여 강원 영서남부 지역을 사과 주산지로 육성할 방침

 △과수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실현을 위해 재해보험지원과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과수 묘목 생산·공급을 위한 우량묘목 생산체계 구축 등 과수 재해대책마련

 △과일 소비촉진 및 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과일을 주제로 하는 지역행사 지원, 과원 생력화 장비 지원, 친환경 농자재 지원 등 세부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강원도는 과수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과수 주산지로서의 입지 구축은 물론 가공·제조 부분도 차질 없이 기반을 확충하여 과수산업을 농가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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