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열성·한성 등 종류에 따른 증상 및 치료 방법 소개
상태바
안면마비, 열성·한성 등 종류에 따른 증상 및 치료 방법 소개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4.04.11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면마비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 중추성 안면신경마비는 뇌의 손상이 원인으로 발생하게 되며, 구안와사라고도 불리는 또 다른 두 번째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귀 주변 안면신경의 손상으로 발생하게 된다.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
 여기서 다시 말초성 안면마비를 발생시키는 원인과 과정에 따라 열성(熱性) 안면마비와 한성(寒性) 안면마비로 나눠볼 수 있다.

 기존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안면마비는 피로한 상태에서 찬바람이나 차가운 면에 얼굴이 접촉되어 안면신경이 서서히 마비되어 가는 과정에서 발생한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한성(寒性) 안면마비이다.

 한성(寒性) 안면마비는 발병 초기 2주에 걸쳐 서서히 완전한 마비를 이루게 되는데 초기증상은 다음과 같다.

 -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을 때 머리가 띵하듯 귀 뒤가 얼얼하게 아픔
 - 콧물이 나거나 기침
 - 몸이 추운 감기와 유사

 하지만 최근에는 한성(寒性) 보다는 열성(熱性) 안면마비 증상이 더 늘어나고 있다.

 열성(熱性)안면마비는 스트레스, 음주, 흡연, 과도하게 열을 내는 생활환경으로 인해 가슴과 얼굴에 열이 오르며 안면신경이 스파크가 일어나듯 손상이 되어 마비가 일어난다.

 열성(熱性) 안면마비 초기증상은 아래와 같은데, 완전히 마비되는데 3~5일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 귀 주변이 가렵거나 따끔거림
 - 심한 경우 수포를 형성

 이렇게 한열이 극심해져서 손상된 신경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상온도로 회복시키기 위해 반대방향으로 한열을 조절하는 치료가 기본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동시에 신경재생과 근육회복을 위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성(寒性) 안면마비는 환부가 차갑게 마비되어 있으므로 몸속을 데우며 혈액순환을 돕고 환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한약재와 열성을 띤 봉독약침으로 치료해야 해야 하는 반면에, 열성(熱性) 안면마비는 몸속의 높은 열이 환부의 안면신경 손상회복을 방해하고 있으므로, 가슴과 얼굴에 몰린 열과 압력을 내려주는 한약재와 환부를 시원하게 식혀주며 신경을 재생시켜주는 청열약침으로 치료해야 한다.

 압력을 높이느냐 내리느냐, 온도를 올려주냐 내려주냐의 방향이 정확해야 치료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치료시기를 놓쳐서 안면마비가 영구적으로 남게 되는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안면마비는 발병 후 6개월이내에 치료를 종료해야 후유증이 남지않는데, 한성 안면마비에 비해 열성 안면마비는 손상의 정도가 강해 회복도 기간이 오래 걸리게 되므로 평균적으로 3개월 전후의 기간이 소요된다.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만약 한성 안면마비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열성 안면마비를 치료할 경우 초기에 침 자극으로 인해 약간 반응을 보이다가 정체된 상태로 시간을 허비하게 되고, 대부분 안면마비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안면마비를 말초성인지 중초성인지만 구분할 것이 아니라, 병의 유형이 열성 안면마비인지, 한성 안면마비인지를 구분하여야 보다 안전하게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