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유정복 전 안행부장관 |
새누리당은 9일 오후 인천 아레나파크컨벤션센터에서 인천시장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선거인단 투표(1473표)와 여론조사(55.1%)를 합쳐 1772표를 얻은 유 전 장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유 후보와 함께 경선에 참가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여론조사 44.9%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702표를 차지해 패배했다. 유정복 후보는 새정치 민주연합의 송영길 현 인천시장과 본선을 치르게 된다.
이날 유후보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그동안 친박계 인사는 경선에서 부진하다는 평을 말끔히 씻으며 명예회복을 했다는 평이 나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당선된 후 수락연설을 통해 “인천의 부채,부패,부실을 혁파하고 새로운 인천을 만들기 위해 장관직도, 의원직도 버렸다”면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인천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고 하고,
“6월 4일 본선에서도 압도적으로 승리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경제활력 도시, 대한민국 중심도시의 진정한 ‘인천시대’를 앞당기자”고 포부를 밝혔다.
유 후보측은 “50% 가까운 높은 투표율은 그만큼 인천이 바뀌어야하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인천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이 반영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선은 대의원 투표 20%, 당원투표 30%, 국민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치러졌다.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모두 4553명 중 2179명이 투표에 참여 48.9%의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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