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선두 넥센의 박병호가 연타석 홈런을 치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4회 시즌 18호 솔로홈런을 친 뒤 5회 19호 투런포를 잇달아 터트렸다. 현재 페이스로 계산하면 박병호는 올 시즌 55홈런이 가능한 수치다.
잠실에선 LG가 극적인 끝내기 적시타로 삼성의 12연승을 저지했다. LG 정의윤은 9회말 마무리 임창용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쳐 5-4 승리를 이끌었다.
KIA의 에이스 양현종이 팀타율 3할대의 두산을 맞아 6과 3분의 1이닝동안 한 점만 내주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탈삼진 선두 양현종은 5연타석 삼진을 포함해 오늘만 삼진 7개를 추가했다.
NC가 한화를 18-9로 대파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나성범은 시즌 12호 홈런 등 3안타 5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