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장관은 터키 정부의 초청으로 지난 28일(목)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터키 대통령 취임식에 우리나라 정부대표로 참석하였으며, 금번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레젭 타입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ğan)’ 신임 대통령 및 ‘아흐멧 다붓오울루(Ahmet Davutoglu)’ 총리 지명자 등과 한·터 관계 발전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 레젭 타입 에르도안(왼쪽) 터키 대통령과 인사하는 윤병세 외교부장관 |
금번 윤 장관의 터키 방문은 우리 외교수장이 터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여 신임 대통령 및 총리 지명자를 만나, 2012년 한·터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긴밀해지고 있는 양국관계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방산·건설·에너지 등 새로운 경협관계와 믹타(MIKTA)에서의 각별한 협력 진전 등 양국관계 내실화의 폭과 외연을 확대·발전시키는데 있어 터키 정상급 인사들과의 유대를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윤 장관은 금번 방문시 앙카라 소재 터키군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오찬을 개최하였다. 윤 장관은 터키 참전용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국가로 성장하는데 있어 터키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이 크게 기여한 것을 강조하고 동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터키 참전용사들은 금번 한국 외교수장으로서 윤 장관의 방문과 참전기념비 헌화를 통해 터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크게 평가해 준데 대해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명하였다.
한편, 윤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몽골, 카타르, 부르키나 파소, 쿠웨이트, 포르투갈, 아프가니스탄 정부대표들과 고위급 인사 교류를 포함한 양국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