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동 중이던 차량 뒷바퀴가 갑자기 빠졌다"면서 이로 인해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은비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은비는 평소 쾌활한 이미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김성준(51) SBS 앵커와 사돈지간인 것이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아왔었다.
한편 나머지 멤버 4명을 포함해 운전자와 스타일리스트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멤버 중 이소정(21)과 권리세(23)는 큰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직원들도 큰 충격에 빠져있고, 형언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겨있다"고 말하면서 "많이 충격을 받으신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께 죄송하고, 멤버들이 빨리 쾌차 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데뷔를 해서 '예뻐예뻐' 등의 히트곡을 내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새 싱클 '키스 키스'를 발표한 뒤 활동 중이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