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금일 오전 5시경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의 개인 SNS 웨이보에 실린 소녀시대 탈퇴설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SM은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봄 제시카의 본인 사정에 의해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면서 "제시카의 갑작스런 입장 변화에도 당사와 소녀시대 멤버들은 좋은 방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했고, 지속적인 논의를 했지만 도저히 팀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래서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고, 발표 시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입장에서 새벽에 글이 게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시카는 30일 오전 5시경 자신의 중국 SNS인 웨이보를 통해 "다가오는 소녀시대의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있었지만 회사와 8명으로 부터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 하면서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통보를 받아 매우 당황스럽다"고 밝혔었다.
이런 논란을 뒤로한 채 제시카를 제외한 소녀시대 8명은 이날 오전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14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튼 팬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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