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 민단 및 동포 주최 환영 오찬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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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민단 및 동포 주최 환영 오찬간담회 참석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4.10.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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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12시 30분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민단(民團) 및 동포 주최 환영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69년 동안 일본 땅에서 우리 한국인들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굳건히 살아오시고 나름대로 성공스토리를 만들어 오신 민단의 동포여러분들에게 국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제 한일의원연맹 연합총회의 공동성명안에 나온 바와 같이 참정권이나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문제 등에 대해 한일의원들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경색되고 굳어져 있는 한일관계를 푸는데 일조를 하고자 일본을 방문했다”면서 “일본도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넘어가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21세기는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 중심이 되는 문명시대”라면서 “문(文)의 시대에 우리 한일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북한을 포함하여 주변의 가난으로 고생하는 인류의 공생공영을 위해 일본과 선린우호 협력 동반자 관계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환‧심상정‧심윤조‧문정림‧신의진의원, 김성동 비서실장, 김 성 정책수석, 최형두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유흥수 특명전권대사, 재일민단중앙본부 오공태 단장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오후 6시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일한의원연맹 주최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치인들이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대국적 견지에서 서로 합심하고 지원해 나간다면, 얽힌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인 내년을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한일의원연맹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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