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활소라 국내 소비 확대 '엔저 파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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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활소라 국내 소비 확대 '엔저 파고' 넘는다
  • 김선옥 기자
  • 승인 2014.10.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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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수출 위주 유통구조 물량조절 방식으로 전환 등 -

   
▲ 제주 활소라
   
▲ 활소라 가격안정 대책회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속적인 엔화 하락과 일본 내 소비 감소로 활소라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엔화의 경우 내년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일본 수출 위주의 활소라 유통구조를 국내 소비 확대를 통한 물량조절 방식으로 전환, 가격대를 유지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내 소라 생산·유통 창구 단일화를 위해 생산자 단체인 수협 주관으로 '소라 생산·유통조절기구'를 구성·운영한다.

 또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요리법 개발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수도권 등 대도시 대형 마트 등에서 직접 소라 가공품 시연 및 시식회 개최를 통한 내수 소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생산 주체인 어촌계는 마을어장 개방을 통한 체험 프로그램(바릇잡이 등) 운영으로 회·구이 요리 등 먹거리 제공으로 소비확대에 동참키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산 물량 조절과 유통질서를 바로 잡기 위해 어린소라 포획 및 소라 TAC 물량 초과 생산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환변동 보험료 지원을 통해 환차손 부문은 보험을 통해 보상받도록 함으로써 생산자 수취가격을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활소라 가격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또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으로의 수출도 모색하는 등 잠수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소라를 포획할 수 있는 물량은 1415톤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어촌계별로 배정량을 초과하여 포획하지 않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배정량을 초과해 어획하는 어촌계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사업에 있어 지원을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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