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0월27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숨진 故신해철

 '마왕'으로 불리던 가수 신해철이 지난 22일 새벽 가슴의 통증을 느껴 쓰러진 뒤 다음날 응급수술을 하는 등 치료를 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46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사망했다.

 27일 저녁 신해철의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가 27일 20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후 1시부터 마련될 예정이고, 아직 발인 및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신해철씨는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해 치료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가족을 포함해 회복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료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회복하지 못한 점에 대해 가족 분들에게 심심한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 활동과 밴드 NEXT를 결성해 주옥같은 명곡들을 많이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