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택 씨 총포협회 이사장 임명 보은인사 논란, 전 박근혜 캠프 직능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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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택 씨 총포협회 이사장 임명 보은인사 논란, 전 박근혜 캠프 직능특보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4.10.3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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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선미 의원이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

 박근혜 캠프 직능특보로 활동했던 김인택 전 대구경찰청장이 10월 17일 경찰청 산하기관인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 이사장으로 임명되어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인택 신임 이사장은 2012월 11월 15일부터 12월 19일 대선 당일까지 박근혜 대통령후보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직능특보 이력이 있다. 

   
▲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
 김 이사장은 직능특보 임명 바로 직전인 2012년 11월 14일까지 대구지방경찰청장으로 재직하다 명예퇴직하여 당시에도 경찰 고위직으로서 부적절한 행보라는 비판을 받았다.

 신임 김인택 이사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 울진군수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었다. 김 이사장은 2013년 4월 울진군에 ‘울진미래기획연구소’를 만들어 단체장 선거에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다.

 진선미 의원은 이에 대하여 “김인택 이사장 임명은 경피아 인사‧보은 인사로 이중으로 부적절한 인사”라고 지적하며, “정치권 진출에 나선 전직 경찰 고위직을 경찰 산하 공공기관 이사장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는 총포도검화약류등단속법에 따라 총포·화약류·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으로 인한 위험과 재해의 예방을 위한 안전기술의 연구·개발과 행정관청이 위탁하는 총포·화약류·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의 안전에 관한 교육 그 밖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기관으로, 이사장은 경찰청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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