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WeGO 의장도시로 재선출. 창립 이래 3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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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WeGO 의장도시로 재선출. 창립 이래 3회 연속
  • 김한식 부장/서울.인천취재부본부장
  • 승인 2014.11.0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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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오전 쓰촨성 청두시에서 개최되고 있는‘제3회 WeGO 총회(3~6일)’에 참석해 의장도시자격으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5일(수) 9시(현지시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서 열린 ‘제3회 WeGO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가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 World e-Governments Organization of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의장도시로 재 선출됐다.

 ‘세계도시 전자정부 협의체(WeGO)’는 글로벌 시대 전자정부 분야에 도시 간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도시 간 전자정부 교류 협력을 촉진하고 전자정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서울시가 ‘08년부터 주도, ’10년 9월 창립한 IT분야 최초의 도시 간 국제협의체다.

 이는 WeGO 창립 이래 3회 연속 선출된 것으로, 전자정부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서울시가 또 한 번 리더십을 발휘하며 타 도시들에 경험·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월 美 럿거스 대학교에서 발표하는 ‘세계 대도시 전자정부 평가’에서 2003년부터 6회 연속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열린 ‘제3차 WeGO 총회’에 의장도시 좌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 도시들은 서울시가 창립 주도부터 그간의 WeGO 발전을 위해 발휘한 선도적인 리더십을 인정, 초대·연임에 이어 3번째 의장 도시로 재 선출하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WeGO는 서울시 주도로 창립할 당시 50개 회원도시로 출발해 현재 86개 회원도시를 보유할 정도로 성장해왔다.

 유엔거버넌스센터(UNPOG),세계은행(WB),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ASPAC), 아시아재단(The Asia Foundation) 등 다양한 협력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WeGO 회원도시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WeGO 위상을 한층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WeGO 총회는 11.3~6, 4일간 중국 청두시에서 ‘시민과의 협력-개방·공유·협업(Engaging Citizens-Open, Sharing and Collaborative Cities)을 주제로 70개 도시 대표단과 IT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70개 도시 대표단은 청두, 자카르타, 율리아노브스크, 아그라, 카트만두 등 33개 (부)시장단을 포함해, 베이징, 모스크바, 피츠버그, 프랑크푸르트 등 도시 정보정책 관계자 등이다.

 총회는 차기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 도시 선출 외에도 ▴WeGO Awards ▴3개 세션 워크숍 ▴참석 도시·국제기구와 매치메이킹 미팅 ▴시장단 라운드테이블 미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WeGO Awards’ 15개 우수도시에 상패 수여, 우수사례 발표로 노하우 공유

 올해로 2회째 시행된 ‘WeGO Awards’ 시상식에선 박원순 시장이 최종 선정된 5개 분야에서 15개 우수도시에 직접 상패를 수여했다.

 ‘WeGO Awards’는 전 세계 도시와 공공기관, 단체의 전자정부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①공공서비스 ②행정효율성 ③열린 도시 ④도시경영 ⑤정보격차 해소 5개 분야에서 각각 3개상(Best, Outstanding, Most Promising)을 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말까지 46개 도시로부터 67개 프로젝트를 접수받아, 해외 전자정부 분야 전문가 풀(Pool)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차,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도시를 선정했다.

 한국에선 서울시(도시경영), 송파구(공공서비스), 김포시(도시경영)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바르셀로나, 헬싱키, 청두시 등 7개 도시가 사례발표를 통해 수상 도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주제별 3개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도 4일(화)~5일(수) 이틀에 걸쳐 진행돼 각 세션별 사례발표를 통해 도시 간 우수한 전자정부 모델의 교류가 이루어졌다.

 ▴세션1은 ‘열린 정부와 협력 거버넌스’ ▴세션2는 ‘시민참여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술 대안’ ▴세션3은 ‘스마트 및 공유도시에 대한 협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의 발제와 도시사례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매치메이킹 미팅’ 도시-도시, 도시-국제기구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

 ‘참석 도시·국제기구와 매치메이킹 미팅(Matchmaking Meeting)’과 ‘시장단 라운드테이블 미팅’은 그동안 관심은 있었으나 직접 만남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도시-도시’간, ‘도시-국제기구’ 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서울시의 전자정부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인 프랑크푸르트, 상파울로 등 7개 도시 및 기관과 매치메이킹 미팅을 가졌다.

 총회에선 2016년 열릴 제4차 총회 개최지로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크(Ulyanovsk Region)’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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