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령~애월삼거리 구간 10년만에 도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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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광령~애월삼거리 구간 10년만에 도로 준공
  • 양지훈 제주본부장/논설위원
  • 승인 2014.11.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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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와 상가리를 잇는 중산간 4차선 도로가 내달 1일 10년만에 준공되어 개통된다.
 구 국도 중산간도로 4차선 확·포장사업의 첫 구간 사업인 “애월 광령~상가(10.22km) 도로공사”가 2004년 12월 첫 삽을 뜬 후, 국비 1,004억원 투입되어 10년여만에 이번달 19일에 준공되었고, 애월읍 승격 60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다음달 1일 전면 개통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금번 준공되는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는 2004년도부터 10여년 동안 추진하였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되면서 국토관리청에서 수행하던 업무를 이관받아 발주청이 변경된 공사임을 고려하여 금년 9월 4,5일 양일간 ‘도로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사항 의견수렴을 위한 지역주민 간담회’를 ‘최초’로 개최하였고, 9월 12일 ~ 15일까지 4일간 건의한 지역주민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거쳐, 지역주민 불편사항 60건을 모두 해소하여 준공·개통되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광령~애월간 도로에는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이 될 수 있도록 전 노선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이 구축되었고, 10.22km 전 구간에는 우천형고휘도 융착식 차선을 시공함은 물론, 과속단속을 위한 무인단속부스(7개소)를 설치하였고, 구간내 제한속도변경 및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하여는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하여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교통 사고 예방 및 보행자 안전을 고려하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4차선 확장으로 기존 협소하고 많이 구부러한 중산간도로(광령~애월상가간)를 이용시 주행시간이 약 20분이 소요되었으나, 금번 개통시 소요시간이 9분으로 약 11분 단축됨에 따라 서부지역 관광객 편의제공 및 농축수산물 수송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금회 준공된 도로건설공사로 인한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정도를 분석하였다.

 2012년도에는 아스콘레미콘과 같은 자재대를 비롯한 장비대, 일용인부임 등으로 약 39억여원, 2013년도에는 58억여원, 2014년도 10월까지는 약 63억여원이 지역상권에 투입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건설현장의 일용인부 고용현황이다. 건설현장의 일용인부는 대부분 저소득층 4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인 점을 감안할 때, 2012년도에는 1,504명, 2013년도 2,815명, 2014년도에는 3,011명이 고용되어 ‘생계형 복지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앞으로도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도정방침인 협치”의 일환으로 광령~애월삼거리 도로건설공사와 같이 ‘사업준공전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금년 12월말 준공예정인 신촌~함덕(조천우회도로) 도로건설공사에 대하여도 ‘14. 11. 4일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개정중인 제주특별법 개정안(구(舊) 국도 지원체계 개선)이 성공적으로 법 개정이 되어 지속적인 구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추진으로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생계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SOC 건설복지’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10여년동안 도로건설사업으로 인하여 많은 불편함을 감래하여 주신 지역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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