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7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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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7년만에 제야의 종 타종행사 연다
  • 이원만 기자
  • 승인 2014.12.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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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가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광주시는 30일 타종행사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발표하고 그동안 민주의 종 건립과정과 위치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많았지만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논의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여전히 민주의 종 위치와 적정성 등에 대한 논의를 제기하고 있지만, 과거 민주의 종각 위치에서 민주화 운동 인사들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적 사실을 안내표지석으로 제작·설치하는 방안과 민주의 종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제반 사항에 대해서도 공론화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광주시는 2015년 새해를 맞아 민주의 종 제야 타종식을 동구 금남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31일 밤 11시20분부터 새해 1일 오전 0시20분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민 성금 등 14억6000여만원을 들여 만들어진 민주의 종은 2005년 10월 옛 전남경찰청 차고에 마련된 종각에 설치됐으나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 때문에 2008년 종각이 해체돼 환경관리공단에 임시 보관해 왔다.

 이후 민주의 종은 깨진 상태로 납품된 사실과 정상적인 무게로 제작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다시 제작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박남언 광주시 안전행정국장은 “새해는 KTX 개통, 하계유니버시아드 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으로 광주가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민 역량을 결집하고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타종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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