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는 이번 주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1천543원에서 1천511원으로 32원 내렸고, 경유도 1천381원에서 1천355원으로 26원, 등유는 865원에서 829원으로 36원 인하했다.
GS칼텓스는 휘발유 공급가를 1천539원에서 1천509원으로 30원 내렸고, 경유는 24월 내려 1천349원, 등유는 34원 내려 835원이 됐다.
이렇게 주유소 공급 기준가의 하락세가 이어지자 머지않아 1천300원대 주유소가 등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유가격의 백단위 숫자가 바뀌면 소비자들의 인식 차이가 크게 바뀌기 때문에 머지 않아 1천300원대 후반의 가격을 형성하는 주유소가 늘어 날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현재 전국기준 휘발유 평균가격은 오후 2시(6일) 기준으로 ℓ당 1천570원, 경유는 1천385원, LPG 891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들은 지난해 11월 말 석유수출국기구의 산유량 동결결정 이후 국제 유가가 폭락하자 휘발유 공급가를 4주 연속 내리다가 마지막 주에 원유가 대비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상승 요인 등을 고려해 ℓ당 10원 정도 올렸었다.
하지만 두바이유 가격이 조만간 50달러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휘발유 가격도 한동안 계속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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