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외계층에 전국 최초로 '난방유 바우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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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외계층에 전국 최초로 '난방유 바우처' 지원
  • 이원만 기자
  • 승인 2015.0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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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난방유 바우처를 지원한다.

 시는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2000 가구에 연탄과 난방유를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 바우처(쿠폰)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도시가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연탄과 등유를 사용하는 에너지 빈곤층에게 난방연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더불어 사는 따뜻한 에너지복지 시책의 하나로 추진된다.

 특히, 난방유 바우처는 지난해 7월 시와 자치구, 에너지기관, 민간단체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복지협의체가 제안했다.

 연탄 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936 가구에 가구당 연탄 150장을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난방유 바우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1065 가구에 가구당 등유 100ℓ를 구입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원된다.

 시는 이번 주에 자치구를 통해 바우처(쿠폰)을 수혜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바우처를 받은 가구는 연탄은 연탄소매상에서, 난방유는 시와 협약한 석유일반판매소 30곳에서 연탄과 난방유로 교환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탄을 사용하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2589 가구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가구당 연탄 338장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빈곤층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라며 “정부나 시의 지원만으로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므로 시민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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