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조성진 사장, '세탁기 파손 논란' 직접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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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사장, '세탁기 파손 논란' 직접 해명
  • 류이문 차장/기자
  • 승인 2015.02.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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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에 당시 CCTV 영상 공개 -

 LG전자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 사장이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논란으로 불구속 기소된 뒤 직접 해명에 나섰다.

 조 사장은 16일 "삼성 세탁기를 파손했따는 독일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머무르는 동안 삼성전자 직원들이 1시간가량 제지 없이 지켜 보고 있었다"며 "만일 제가 고의로 파손했다면 삼성전자 직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당시 상황이 CCTV에 찍혀 남아있고 이 사건을 수사한 독일 검찰은 이미 불기소 처분을 내린 사건인데 기소됐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또한 고의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유튜브에 CCTV 장면을 분석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 내용은 조 사장이 고의로 세탁기 문을 파손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로 제작되었고, 세탁기 문의 강한 정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담았다.

LG전자에서 공개한 CCTV와 설명 영상 (자료출처:유튜브)

 영상 공개 이유에 대해서 조 사장은 "지난 40년간 세탁기 개발에 힘써 온 개인의 명예와 제가 속한 회사의 명예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저는 이후에도 기업의 성공과 대한민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찰은 지난 15일 조 사장 등을 포함해 LG전자 관계자 3명을 경쟁사 세탁기 고의 파손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조 사장 일행은 지난해 9월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가전전시회에서 가전매장 2곳에서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 3대의 도어 연결부를 고의로 망가뜨린 혐의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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