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가축 보급은 늘리고 국보급 종자는 지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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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축 보급은 늘리고 국보급 종자는 지키고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5.02.16 2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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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진듀록
   
▲ 난축맛돈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씨돼지 ‘축진듀록’ 172마리를 보급하고,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백한우 등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 5축종 10품종을 추가 등재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축진듀록’은 육질이 좋고 새끼를 낳아서 기르는 능력(산육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부계 씨돼지이다.

 2007년부터 국내 우수돼지인공수정센터에 해마다 100여 마리 넘게 보급해 왔으며, 올해 수요 조사를 통해 확대 보급한다<표1>.
 ※ 축진듀록 보급 마릿수: (2013) 162마리→ (2014) 172마리
○ 제주 흑돼지의 새 품종인 ‘난축맛돈’도 농가에 100마리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 난축맛돈 보급 마릿수: (2013~2014) 87마리→ (2015) 100마리

 활용 가치가 높은 국가 종축과 가축유전자원은 보존 대상을 확대하고 관리 지침을 개정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FAO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DAD-IS Domestic Animal Diversity Information System.)에는 우리나라 가축 15축종 90품종(계통)이 등재돼 있다<표2>.
 국내외 여건과 국제 기준을 고려해 관리 지침을 보완하고, 교육 등 정기적인 교류로 유전자원 관리 기관의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국가단위의 한우와 젖소, 돼지 등 축종별 유전능력평가를 강화한다.
 현재 한우의 개량 형질은 12개월령 체중,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로 제한돼 있어 농가에서 보증씨수소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다. 
  올해부터는 한우 씨수소의 안심, 등심, 채끝, 목심 등 10개 부위 생산량에 대한 유전능력을 평가해 제공한다.
 젖소의 경우, 국제 유전능력평가에서 우리나라 씨수소와 전 세계 13만여 마리 보증씨수소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비교 평가하고,
 돼지도 유전능력 평가 전‧후 처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돼지개량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는 농가에 평가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축산업은 국경 없는 경쟁 시대에 들어섰다.” 라며
“국내 종자 주권을 확보하고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가축 개량과 씨돼지 개발, 가축유전자원에 대한 엄격한 보존과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 라고 전했다.

                                       <표1> ‘축진듀록’ 보급 현황

년도

센터수

보급 마릿수

대상 및 활용

2007

16개소

120

○ 돼지인공수정센터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2009

17개소

100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농협종돈사업소, 지방자치단체

⇒ 지역 브랜드 돼지고기 생산에 활용

2010

12개소

109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핵군인공수정센터(돼지개량 네트워크)

⇒ 돼지개량 네트워크에 의한 농장 간

공동 평가에 활용

○ 가축유전자원센터

⇒ 우수 종축 분산 보존 활용

2011

26개소

181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일반 종돈장과 양돈 농장

⇒ 구제역 피해 종돈장, 일반 농장 복구 지원

2012

9개소

147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가축유전자원센터

⇒ 우수 종촉 분산 보존 활용

2013

9개소

162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가축유전자원센터

⇒ 우수 종축 분산 보존 활용

2014

11개소

172

○ 돼지우수정액등처리업체

⇒ 일반 농가에 정액으로 공급 활용

○ 지방자치단체 연계 분산 보존

⇒ 충남 축산기술연구소에 분산 보존 활용

100개소

991

 

                       <표2> DAD-IS(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우리나라 가축 등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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