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여론 수렴해 세월호 인양 검토"
상태바
박 대통령, "여론 수렴해 세월호 인양 검토"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5.04.06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정부의 세월호 선체 인양 검토 작업과 관련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 및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현제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주기간 된다"며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사신 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인양과 관련한 발언을 직접적으로 하면서 기술적으로 선체에 인양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시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표명한 점에서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민안전처 시설 및 안전혁신마스터플랜 수립 등 안전관리시스템 개혁, 민관유착 근절을 위한 부정청탁금지법안 통과 및 공직자 취업제한 강화 등을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안전문제는 국민안전처만의 일이 아니라 각 부처가 재난관리 주관 기관으로 소관 분야의 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나아가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로도 작용할 수 있도록 안전산업 활성화방안 후속조치도 강력하게 추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