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한-페루 MOU 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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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한-페루 MOU 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5.04.2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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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페루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의 내실화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 박근혜 대통령과 ‘우말라’ 페루 대통령 두 나라 정상은 회담 직후 양국 관계기관 대표 간에 서명되는 총 5건의 MOU 서명에 임석하였다.
 그 외 별도 계기에 총 15건의 약정 및 MOU 등이 서명됨에 따라 금번 정상 방문 계기에 총 20건의 협력 약정 및 MOU가 체결되었다.

 이어 양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페루가 협력해 나갈 방향을 발표하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소개했다.

   
 
 한-페루 MOU 서명식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말라’ 페루 대통령의 임석 아래에 총 5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먼저 우리의 ‘보건복지부’와 페루의 ‘보건부’ 간 체결된 보건의료분야 협력약정을 통해서 중남미 보건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 우리의 ‘산업부’와 페루의 ‘에너지광업부’ 간 체결된 전략산업 협력 MOU를 통해 페루 정부의 송배전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우리 ‘미래부’와 페루의 ‘과학기술위원회’ 간 체결된 과학기술혁신 및 창조경제 협력 MOU를 통해 한국형 과학단지 모델 수출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관세청’과 페루의 ‘국세관세청’이 체결한 세관협력 MOU를 통해 전자통관시스템 수출 및 우리수출기업의 통관시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행정자치부’와 페루 ‘대통령실 정자정부사무소’가 체결한 전자정부 협력 MOU을 통해서는 출입국시스템 현대화 사업 등 페루 전자정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상임석하 체결된 MOU 외에도 총 15건의 MOU가 체결되면서, 양국의 협력을 고도화했는데, 양 정상은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공감하고, 구체적 실천을 위해 체결된 양국간의 MOU를 통해 더욱더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에 잉카 문명을 비롯해 다양한 문명의 발상지인 페루를 처음 방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과 페루가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으로는 아주 가까운 친구 국가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로 우호적인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지난 2011년 한-페루 FTA 발효와 2012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을 통해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며,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을 어떻게 더 내실화 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 협력을 내실화시켜 나가기 위해서 우말라 대통령과 함께 ‘한-페루 FTA’에 기초해 교역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두 정상은 교역 측면에서 양국 FTA의 활용률을 높여 나가는 한편 양국 간 지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온라인 교역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고,
 박 대통령은 오늘 체결된 전자상거래 MOU가 양국 간 교역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이번에 가서명된 양국 사회보장 협정이 앞으로 투자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통해 투자 및 인적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대통령과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한국 훈련기 KT-1P의 현지 공동생산사업이 고부가가치 협력 사업의 모범 사례로서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에 공감하고, 첨단 항공기술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기 위해 페루가 추진 중인 다목적 고등훈련기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필요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오늘 체결된 리막강 물관리 시스템 구축 협력 MOU에 대해 박 대통령은 1천만 리마 시민들의 식수 공급은 물론 양국의 수처리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남미 시장 공동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 아울러 이번에 체결된 보건의료, 전자정부, 치안, 교육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분야에서의 약정 체결도 양국 간 새로운 단계의 협력을 알리는 것이라고 의미부여했다.

 이어 한국과 페루가 앞으로 평화와 번영의 태평양 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간 교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하고, 이번에 체결되는 교육협력 MOU를 통해 양국 고등교육 기관 간 한국학생 교류의 확대 및 페루의 E-러닝 등 첨단 ICT를 활용한 교육정보화 사업에서의 큰 진전을 기대했다.

 박 대통령과 우말라 대통령은 양국이 ‘지역 문제’와 ‘글로벌 이슈’를 다루어 나가고 있는 데에 있어서도 협력할 점이 많다는 데에 공감하고, 양 정상은 세계 비확산체제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보유가 용인될 수 없는 공통된 인식 아래에 북한의 핵 포기와 진정한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등 지역 협력체 차원에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이와 함께 이번 페루 방문이 지난 50여 년에 걸쳐 발전해 온 양국 간 우호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양국이 지향해 나갈 협력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저의 방문 기간 동안 모든 일정을 세심하게 배려해주신 우말라 대통령님과 페루 정부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Muchas gracias.(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님을 모시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라며 환영의 뜻을 전하고, 박 대통령의 이번 페루 방문이 1963년 원칙과 가치공유를 기초로 수교를 맺은 이후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양국 간의 심화라는 틀 안에서 성사되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방위산업, 과학기술 인프라, 환경, 보건의료, 공무원 연수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협력해 왔다며 오늘 체결된 MOU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더불어 한국이 수십 년 만에 매우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룬 국가로서 그 경험이 페루에 각별히 유익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말라 대통령은 페루도 국가발전에 목적을 두고 열심히 한다면, 한국이 했던 것처럼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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