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물 연달아 흥행 성공. 국내 팬덤층 형성에 관련 상품들도 덩달아 불티 -
▲ 예스24 영화예매 순위 |
이는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의 첫 주 예매 점유율 51% 보다도 40% 이상 성장한 수치다.
국내 최다 예매 극장을 확보하고 있는 예스24에 따르면 <어벤져스2>의 개봉 첫 주 예매율 수치는, 7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예매율보다 무려 15% 가량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였다. 개봉 첫 주 예매율 기록으로는 2014년 개봉한 <인터스텔라>가 75%, 2010년 개봉한 <아바타>가 70%, 그리고 2014년 개봉한 <명량>이 69%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어벤져스2>가 이처럼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이유에 대해 예스24는 국내 촬영과 한국 배우 수현의 캐스팅, 북미보다 빠른 개봉 일정, 주연 배우 방한 등과 같은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 어벤져스 포스터 |
<어벤져스2>의 예스24 예매자 성연령별 분석을 살펴보면, 20대가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그 중 20대 남성의 비중이 27.5%로 가장 높았고, 20대 여성(19.9%), 30대 남성(15.7%), 30대 여성(11.4%)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과 여성 예매율은 각각 58.1%와 41.9%로 비슷한 분포로 남녀 모두에게 고루 사랑 받았다.
예스24 이희승 영화팀장은 “당분간 예매 점유율 90%가 넘는 영화는 좀처럼 나오기 힘들 것”이라며, “2012년 <어벤져스>가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흥행에 성공한 후, <아이언맨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마블의 히어로물이 연달아 큰 인기를 누리는 등 국내에 형성된 팬덤층이 인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소스 멀티유즈 전성시대, 마블 히어로 관련 상품들도 덩달아 불티
한편, <어벤져스2> 열풍에 힘입어 ‘마블 히어로’ 관련 원작 만화, 도서, 기프트 등의 상품들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토르, 헐크 등 히어로 관련 원작 만화의 판매가 4월 한 달여간(4/1~4/20) 전월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또한, 어벤져스 스마트폰용 이어폰 제품은 전월 동기 판매가 전무하다가, 4월에만 약 300개 가량 판매되고 있다.
이 밖에도, <Marvel Avengers Character Guide>, <월드 오브 리딩 6종 세트 World of Reading, Level 1 Set : Marvel>, <Marvel's Captain America> 등 어벤져스의 캐릭터에 대해 다룬 캐릭터 가이드북 및 스토리북, 아트북 등 해외원서도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예스24는 조만간 <아이언맨1 스틸북 블루레이>도 판매할 예정이다.
어벤져스의 다양한 기획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www.yes24.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