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진 뒤 26일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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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진 뒤 26일 귀국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5.04.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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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중남미 4개국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서 ‘지우마’ 대통령과의 공식환영식 및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지우마’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함께하고, 이어 브라질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정상회담장으로 이동했다.

   
▲ 박 대통령은 공식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양 정상은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통상 협력 확대, 실질협력 증진과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브라질은 세계7위, 중남미 최대의 경제대국으로서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의 관문이자 최대 투자대상국이며, 중남미 리더 국가의 역할과 더불어 국제사회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 대통령은 브라질이 세계 7위 경제대국으로 우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이자, 중남미 국가 중 우리와 최초로 수교한 핵심 우방국으로서 양국이 과학기술,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서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지우마 대통령은 한국이 과학기술, 혁신, 교육을 통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에 경외감을 표하며, 금번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확대되어 나가기를 희망했다.

                          무역 및 투자활성화 경제 분야 협력 강화

   
▲ 박 대통령과 지우마 대통령이 각료들이 배석한 가운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상호보완적 산업구조와 큰 협력 잠재력으로 인해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여지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특히 이번에 양국간 체결되는 전자무역 협력 MOU를 통해 지리적 거리를 극복하는 것이 무역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우마 대통령은 한국은 브라질의 7대 교역 파트너이고 아시아에서는 3대 경협파트너라고 언급하면서 브라질 내에 이뤄지고 있는 한국 기업의 투자 진출에 환영의 뜻을 보내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 진출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협력 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주역은 중소기업이라고 언급하며 이번에 양국간 중소기업 육성과 상호진출 지원을 위한 MOU 체결로 새로운 협력기반이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양국간 협력이 보다 확대되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국가발전에 있어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박 대통령의 언급에 공감하고 중소기업 활성화 등 관련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인프라 분야 협력 북한 비핵화 및 인권문제 협조

   

 박 대통령은 지우마 대통령의 경제성장 촉진 프로그램을 통한 인프라 구축 사업 및 브라질 고속철도 등 주요사업에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한 우리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양국간 상생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지우마 대통령은 2008년 방한 당시 고속철 분야에서의 한국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브라질 철도사업 참여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지우마 대통령은 한국이 조선 분야 강국으로서 브라질 심해유전 개발을 위한 장비들을 완제품으로 많이 공급해 왔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브라질 내 내수산업 육성을 위해 제품의 일부를 브라질에서 생산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수출  경제 분야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에 양국 정부가 창조경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여 미래성장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브라질과 공유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 중인데, 이러한 창조경제협력을 통해 양국이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지우마 대통령은 브라질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MOU가 체결된 것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며, 이를 통해 브라질 내 창조경제의 씨앗이 뿌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전자정부 협력  협력 분야 다각화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전자정부 협력 보충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을 통해 한국이 브라질 정부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공행정 서비스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전자정부구축은 브라질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언급하며 브라질 정부의 정책결정 과정을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한국 측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교육 및 인적교류 협력 협력 분야 다각화

   

 지우마 대통령은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데,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아시아 국가 최초로 참여했고, 가장 많은 브라질 유학생들을 유치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프로그램과 함께 현재 협의 중인 양국간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통해 양국 청년간 교류를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직업훈련 공동 협력 MOU가 체결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올해 8월 브라질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기능올림픽을 계기로 양국 청년인력의 기술향상 및 기술 교류 등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우마 대통령은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대한 한국측의 협조와 한국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양국 젊은이들 간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확대 역내 및 글로벌 주요국간 협력 강화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문제 해결과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브라질 정부가 적극 동참해 오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북한의 핵 포기 등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브라질 정부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지우마 대통령은 한반도에서의 비핵화를 중시한다고 언급하며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하고 6자회담이 재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과 브라질이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각의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였고,

 두 정상간 개인적 신뢰관계 뿐만 아니라 경제, 교육,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의 양국간 긴밀한 정책 공유를 통해 상호 호혜적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 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로서 앞으로 무역 투자뿐만 아니라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더욱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후 한-브라질 MOU 서명식 및 공동기자회견과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지고 이번 브라질 순방을 끝으로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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