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청 전경 |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전수조사는 독거노인의 사회적 고립 위험도 등을 파악하여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주거형태, 사회적 관계(사회활동 참여유형, 참여횟수, 이웃과의 접촉빈도, 가족과의 접촉빈도) 및 건강상태(결식상태, 질환현황, 일상생활의 어려움 정도)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실제 독거노인은 10,855명으로 조사대상의 51.1%로 나타났으며, 가족과 동거하고 있는 경우 5,221명(24.6%), 주소지 미거주 2,379명(11.2%), 시설입소 1,091명(5.1%), 사망 등 기타 1,695명(8.0%)으로 나타났다.
한편 실제 혼자 살고 계시는 10,855명 중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여부, 이웃·가족과의 관계 등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로당·복지관·종교시설 등의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41%(4,466명), 정기적으로 다니는 곳이 없는 분들은 59%(6,389명)에 이른다.
이웃 또는 가족과 자주 만나지 않는 비율이 각각 1,930명(17.7%), 2,470명(22.7%)로 전국평균 13%, 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식사 횟수는 전체의 2,825명(26%)만이 일 2회 이하로 식사하는 것으로 응답하였고, 건강 상태는 관절염·신경통 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이 7,177명(66.1%), 혈압·심장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6,533명(60.1%), 당뇨는 1,952명(18%) 등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2,788명(25.6%) 어르신이 우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거노인으로 조사된 1만8백여명의 노인은 안전 및 건강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어 앞으로 안부확인, 안전확인, 사회관계 활성화 프로그램 등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러한 독거노인에 대하여는 독거노인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하여 ‘고사리꺽기’, ‘송편만들기’, 어르신 만수무강 ‘수연회’, ‘원예치료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운영하므로 어르신들의 나들이의 기회, 대인간의 접촉 등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