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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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 개최
  • 이일성 발행인/ 기자
  • 승인 2010.05.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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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화) 오후 청와대에서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교육내용·방법·평가체제 혁신”을 주제로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희 서울시교육감권한대행, 최진명 경남교육감권한대행, 이기수 대학교육협의회장, 송용호 충남대총장, 강현미 경기양평초교사, 허재환 서울태랑중교장, 윤기영 서울충암고진학부장, 박혜경 전남해남고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와 교과부장관, 문화부장관, 여가부장관 등 관련부처 관계자 총26명이 참석했다.

 이대통령은 “입고, 먹는 것 자체가 큰 일 이었던 시대의 우리 교육, 즉 주입식의 획일화된 교육시스템으로는 더 이상 세계의 흐름을 따라잡기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불확실한 미래에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사람,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아는 인재가 개인적 성취는 물론 국가와 사회 발전을 주도해 나가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통령은 “오늘 좋은 직업이 내일에는 소멸해 버릴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남들이 생각해 내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이를 응용하는 ‘창의성’과 공동체에 대한 따뜻한 이해심과 협동심을 가지는 ‘인성’이 무엇보다도 우리 교육에 뿌리 내려야 한다”고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것이기에 교과부, 여성부, 문화부 뿐만 아니라 전 정부기관의 하나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내용·방법·평가체제 혁신 방안과 관련, “학생들이 배워야할 교과별 학습내용을 20% 이상 감축하고, 교과 특성을 살린 다양한 수업방법 도입 및 2~3시간을 묶어서 수업하는 ‘블록타임제’를 확대하고”, “학교 내외의 체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체·출연(연)·대학·정부부처 등의 교육기부운동 확산 및 교육협력협약 체결 확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창의체험자원지도 작성·보급할 것이다”고 보고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 토대 마련을 위해 기초학력 부진학생, 취약계층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보장 체제를 구축하고”, “창의·인성교육 평가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서술형평가를 확대하고, 예·체능 교과의 절대평가 등 교과별 내신평가방법을 개선한다”고 보고했다.

 한편,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입에서 창의·인성 평가 비중을 강화하고, 고교의 진로·진학상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과원교사를 진학·진로상담교사로 전환하겠다”고 보고했다.

 백희영 여가부 장관은 청소년 체험활동 활성화 방안과 관련, 각 분야별 인프라(프로그램, 시설, 지도자 등)를 창의적체험활동에 적합하도록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첫째 우수한 청소년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둘째 청소년시설을 창의적체험활동 담당시설로 개편하며, 셋째 청소년지도자 및 청소년단체의 체험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창의적체험활동 기반과 연계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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