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 특화위한 구상 계획 및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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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업 특화위한 구상 계획 및 발표
  • 홍유근 경기도본부장/기자
  • 승인 2015.06.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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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농업을 특화시키고, 기업과 농업, 외식과 생산 등 다양한 주체들을 연결해 농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4일 오후 2시 30분 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원욱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등 도민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NEXT) 경기농정 맛 잇는 창창을 발표한다.

 넥스트 경기농정은 앞으로 도가 추구하게 될 농업정책의 방향을 표현하는 것으로, 맛 잇는 창창은 농업(맛)과 관련된 다양한 주체들을 서로 연결해(잇는) 우리 농업은 물론 관련 주체들이 서로 함께 발전을 누리자(창창)는 뜻을 담은 넥스트 경기농정의 이름이다.

 맛 잇는 창창은 농정의 주체, 재원, 추진방식 등에서 기존 농정 패러다임과 다르다. 도는 미래 농정의 주체를 현 정부행정 중심에서 민관 거버넌스로 전환해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을 가진 농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재원은 정부 예산 중심에서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다양한 재원으로 추진방식은 개별사업 지원이 아닌 생산자와 수요자가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기존 농업과 차이가 있다.

 이를 위해 도는 맛 잇는 창창의 핵심과제로 5개 벨트와 8대 플랫폼을 선정했다. 5개 벨트는 권역별 농업특화 방안을 나타내는 것으로, ▲경기북부지역은 DMZ 청정이미지를 수출에 활용하려는 ‘수출농업벨트’, ▲관광자원이 많은 경기동부의 특성을 살린 ‘생명산업벨트’, ▲화성, 평택, 안성 등 평야가 많은 경기남부를 경기미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푸른뜰벨트’, ▲서해안을 갖고 있는 경기서부를 말산업특구 및 해양레저단지로 조성하려는 ‘해양수산벨트’, ▲서울 도심과 가까운 안양 등을 귀농귀촌과 도시농장의 메카로 만드는 ‘도시농업벨트’로 구성된다.

 8대 플랫폼은 네트워크로 구축할 수 있는 가장 중심이 되는 8가지로 기업과 농업, 외식과 생산, 학교와 생산, 수출과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도시민과 농촌, 도시민과 도시민, 민간재원과 농업 등이다. 도는 이 8개 주체가 먹거리란 이름 아래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생산·소비·유통·공동체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돼 각 분야별 12명, 생산자와 소비자, 시민단체, 민간전문가, 공무원, 도의원 등 총 48명의 토론자가 참가해 소비 맞춤형 안정적 생산 방안, 경기지역 농수산물 10% 소비 확대 방안, 경기 농수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먹거리를 통한 생산-소비 공동체 구현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차에 이어 진행되는 2차 도민 토론회는 1차 토론회의 분야별 토론결과 발표와 토론주제에 대한 토론 참여자 전원 종합토론으로 진행되고, 임성혁 ㈜청아랑영농법인 대표가 생산분야, 박미진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소비분야, 박종서 한국외식산업연구원장이 유통분야, 정윤정 ㈜지역아카데미 부대표가 공동체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토론회에서 “농업이 향후 가장 유망 업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넥스트 경기농정 비전을 만들어 대한민국 농업의 표준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NEXT 경기농정 추진계획을 보완, 오는 8월 “NEXT 경기농정, 맛 잇는 창창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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