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세계 최초 100% 식물성 소재 페트병 생산
상태바
코카콜라, 세계 최초 100% 식물성 소재 페트병 생산
  • 이정원 취재기자
  • 승인 2015.06.04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카콜라 플랜트보틀
 코카콜라컴퍼니(The Coca-Cola Company)가 오늘 밀라노 세계박람회(World Expo - Milan)에서 세계 최초의 100% 식물성 소재 페트(PET) 플라스틱병을 공개했다.

 ‘플랜트보틀’(PlantBottle™) 용기는 재생 가능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해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병을 제조할 수 있는 획기적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혁신의 지평을 넓혔다.

 플랜트보틀 용기는 믿을 수 있는 공급원의 식물성 소재로 대안 용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코카콜라컴퍼니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일반 용기는 화석 연료와 재생이 불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지지만, 플랜트보틀 용기는 식물의 천연당을 페트 플라스틱 병 제조용 원료로 전환시키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다. 이 용기는 일반 페트병과 외관과 기능이 동일하며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반면 지구 환경과 자원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적다.

 낸시 콴(Nancy Quan) 코카콜라컴퍼니 글로벌 리서치/개발 책임자는 “오늘은 코카콜라의 용기 포트폴리오에서 기념비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은 시장 판도를 바꾼 기술을 극대화하는 것이었다”며 “세계 최초로 100% 재생가능 소재로 제조돼 완전 재활용이 가능한 페트병을 만들기 위해 믿을 수 있는 공급원의 식물성 소재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혁신을 기념하는 세계적 전시회인 세계박람회에서 그 결과물을 최초로 공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플랜트보틀 용기는 소비자가 기대하는 고품질 패키지를 유지하면서도 재생가능 소재로 제조된 데 따른 이점을 추가했다. 다양한 사이즈의 용기에 사용할 수 있으며 생수, 탄산수, 주스, 차류 브랜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현재 코카콜라컴퍼니는 사탕수수와 사탕수수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해 플랜트보틀 용기를 제조하고 있다. 두 원료는 코카콜라컴퍼니가 플랜트보틀 재료를 위한 식물성 소재를 발굴하는 데 적용하는 지속가능성 기준에 부합한다. 이 기준에는 환경적 사회적 성과 증진을 입증하고 식량안전보장에 부정적 영향을 피한다는 원칙이 포함돼 있다.

 코카콜라컴퍼니는 2009년 출시 이래 약 40개국에서 현재 버전의 플랜트보틀 용기 350억 병을 제공했다. 현재 버전은 최대 30%의 식물성 소재로 제조된다. 플랜트보틀 출시 이후 연간 31만 5000 메트릭톤 이상에 상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

 코카콜라컴퍼니는 수상 경력의 플랜트보틀 용기에 투자를 계속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