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도부 설출보고대회에서 심상정 새 대표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도부 선출 보고대회’서 “내년 총선에서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목표”라며 “정의당은 생존의 시간을 지나 대약진의 시험대 위에 섰고, 이제 ‘이기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진보재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진보정치의 시행착오로 함께하지 못한 노동자·진보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고 헌신적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4자 협의체는 ‘더 큰 진보’를 향한 하나의 계기점이지 전부는 아니다”면서 “전국 대장정을 곧바로 실시해 노동현장이나 풀뿌리 시민사회 등을 찾아가겠다. 연내에 진보결집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대중적 진보정당’을 앞세워 당을 뿌리부터 혁신하겠다”며 “서민과 중산층의 진보, 밥 먹여주는 진보, 민생 진보로서의 노선을 선명히 걷겠다. 매력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북 문제에 대해 “한반도 평화를 가장 앞장서서 시민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심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3천651표(52.5%)를 득표, 3천308표(47.5%)를 얻은 노회찬 후보를 343표의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