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군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년 재선충병 신규(재)발생지 방제현황 점검회의'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이번 회의는 올해 들어 소나무재선충병이 최초 발생했거나 재발생한 시·군 관계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제상황을 점검하고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소나무재선충병이 새롭게 발생했거나 다시 발생한 지방자치단체는 충북 영동(3.13), 충남 서천(3.27), 전북 군산(4.4), 서울 용산(4.16), 충남 천안(4.24), 충북 단양(6.12) 6개 시·군이다.
각 기관에서는 산림환경연구기관의 재선충병 판명 이후 지방산림청, 군부대 등과 공동 협력하여 감염목과 인근 감염우려목을 모두 제거하였다.
감염목 등은 소각·파쇄하여 추가 피해확산을 사전에 차단한 상태이며, 현재 매개충 구제를 위해 지상·항공 약제 살포 등 막바지 방제가 진행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 긴급방제 추진결과 ▲ 여름철 매개충 방제현황 ▲ 가을철 방제계획 등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올해 6월 특별법 개정에 따른 기관별 맞춤형 전략을 중점 논의하였다. 또한, 군산시 방제 사업장을 답사하여 모두베기 방제 사례를 점검하였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병해충과장은 "강릉, 신안 등 방제 성공지역 사례를 돌이켜보면 초기대응과 철저한 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며, "올해 신규(재) 발생한 지역은 조기에 청정지역으로 환원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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