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협력, 시스템 통합시험 및 지상/비행시험 검증으로 외산 대체 입증 -
▲ 지난 16일 사천공항에서 항공 실시간 운영체제의 네오스 비행시험에 성공한 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MDS테크놀로지 관계자,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항공기는 FA-50 시제기로 개조한 T-50 훈련기 |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MDS테크놀로지는 국산 항공 실시간 운영체제(RTOS)인 ‘네오스(NEOS™)’를 FA-50 시제 항공기에 탑재하여 16일 비행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산 항공 실시간 운영체제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수행된 지식경제부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Air-Best)’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다. 개발 완료 후 비행시험 과정을 거쳐 국방/항공 분야에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융합SW 실증확산지원’ 사업이 2013년 6월 착수되었다.
이 사업을 통해 ‘네오스(NEOS™)’ 개발사인 MDS테크놀로지와 FA-50 항공기 제조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 2년간 기술 협력을 해왔으며 외산 대비 국산 운영체제의 기능과 품질을 검증해 왔다.
국내 최고의 항공기 체계통합 기술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을 위한 수천 가지의 고난이도 시험평가를 지상에서 입증한 후, 대한민국 공군 지원으로 FA-50 시제기에 탑재하여 마침내 비행시험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비행시험이 그 동안 외산 제품이 독점했던 무기체계와 항공분야에서 RTOS 국산화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