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치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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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 치뤄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5.11.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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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장남 김은철 씨가 자리를 지켰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26일 오후 국회에서 사상 첫 국가장으로 엄수됐다. 궂은 날씨 속에 유족 측의 뜻에 따라 영결식은 검소하게 치러졌다.

 이 날은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남 김은철 씨가 영결식에서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고인의 빈소에는 장남 김은철 씨 대신 차남 김현철씨가 계속해서 자리를 지켰다. 이에 대해 이상휘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지난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 장남 김은철 씨는 지금 국내에 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많이 아프다”고 밝힌 바 있다.

 일전에 장남 김은철씨는 빈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건강이 악화된 것이 그 이유였다. 이날 영결식에서도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움직였고, 중절모와 선글라스를 쓰고 참석했다.

 김은철은 차남 김현철이 김영삼 대통령의 재직 시절 ‘소통령’으로 불렸던 것과는 달리 평생을 외국에 건너가 사는 등 베일에 싸인 인물이었다.

 이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전영상이 상영되자 유가족들을 눈물을 흘렸다. 추모곡과 21번의 총성이 울려 퍼지자 1시간 반 가까이 진행된 영결식은 막을 내렸고, 최다선 의원이었던 YS는'통합과 화합'이란 메시지를 남긴 채 마지막 등원을 마쳤다.

 국립서울현충원에 따르면 이날 세우는 임시 묘비 전면에는 '제14대 대통령 김영삼의 묘'라고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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