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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관 문화훈장의 김순희(왼쪽) 여사와 옥관 문화훈장의 이융조 교수 | ||
올해 ▲ 은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편물(編物) 명장 1호이자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과의 50여 년에 이르는 민간교류를 통해 덕혜옹주 유품 국내 환수에 크게 이바지한 초전섬유‧퀼트박물관장 김순희, 4대궁ㆍ종묘와 전국 1,000여 곳의 문화재 보수 수리에 참여한 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보유자 이근복 등 2명이 수훈한다.
▲ 보관문화훈장은 체계적인 교수법 마련과 교육을 통해 침선 보존과 전승에 이바지한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40여 년 간 수집해 온 장수하늘소 표본 등 희귀곤충에 대한 연구성과를 일반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천연기념물센터에 기증한 곤충연구가 홍승표 등 2명이 받는다.
▲ 옥관문화훈장은 50여 개에 이르는 선사유적지 조사‧발굴을 통해 구석기문화의 체계를 세우는데 이바지한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융조, 공연‧교육‧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판소리 대중화를 이끈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정순임 등 2명에게 수여된다.
▲ 대통령표창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학술‧연구, 봉사‧활용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보존‧관리 부문에서는 40여 년간 천마총, 안압지 등 경주의 주요 문화재 발굴현장에 참여하고 유물 보존관리에 힘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 월성 발굴조사단 현장반장 최태환, 대구에서 문화재담당 공직과 대구시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돌봄사업 운영 등 34년간 문화재 보존‧관리에 이바지한 대구문화유산 대표 허동정 등 2명이 수상한다.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전통연희분야 연구를 개척한 고려대학교 전경욱 교수가, 봉사‧활용 분야에서는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기록하고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프로그램을 통해 널리 알린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 연출가(PD) 최상일, 문화재지킴이로서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신한은행 등 2명(단체)이 수상할 예정이다.
‘2015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시상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성동에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2015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 명단 |
| 훈격 | 성 명(한자) | 주요경력 | 주요 공적 |
| 은관 문화훈장 | 김순희 (金順姬) | 85세 제일편물 개설 제일편물학원 설립 초전섬유‧퀼트박물관장 | 우리나라 최초 섬유예술박물관인 초전섬유‧퀼트박물관을 설립하여 우리 전통 직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한편 덕혜옹주 유품국내 환수 및 기증에 기여함 |
| 은관 문화훈장 | 이근복 (李根馥) | 66세 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보유자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이사장 | 중요무형문화재 번와장 보유자로서 45년동안 4대궁‧종묘 및 전국 각지의사찰, 향교 등 1,000여 곳의 문화재 보수복원 공사에 참여하여 문화재 보존관리에 기여함 |
| 보관 문화훈장 | 구혜자 (具惠子) | 74세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 한국문화재재단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침선반 지도교수 | 중요무형문화재 침선장 보유자로서 1992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 침선반및 다수 대학원 등에서 강의하면서 우리의 손바느질이 전승될 수 있도록 기여함 |
| 보관 문화훈장 | 홍승표 (洪承杓) | 58세 ㈜리바트 디자인실 부장 한국나비학회 이사 | 1967년부터 개인적으로 수집을 통해 소장해 온 장수하늘소 등 천연기념물 13점 포함, 1,200여 점과 연구자료 등을 문화재청에 기증하여 천연기념물 보호에 기여함 |
| 옥관 문화훈장 | 이융조 (李隆助) | 75세 충북대학교 교수 충북대학교 박물관장 한국고대학회 회장 (재)한국선사문화연구원이사장 | 공주 석장리 등 선사유적 50여 개 유적지조사발굴 참여 및 다수의 연구논문과 저서 등을 통해 한국구석기 조사 및 연구수준을 끌어올리는데에 기여함 |
| 옥관 문화훈장 | 정순임 (鄭順任) | 74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판소리흥보가 보유자 경북전문예술단 정순임 민속예술단 세천향 단장 |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판소리 흥보가보유자로서20대부터 공연‧교육‧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판소리 보존과 대중화에 기여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