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입양 인식개선 위한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 사진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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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입양 인식개선 위한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 사진전 열려
  • 심순자 차장/기자
  • 승인 2015.12.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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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조세현과 대한사회복지회는 입양대상아동과 미혼모를 위한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를 16일(수)부터 21일(월)까지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연다.

 본 사진전은 입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3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로 13번째를 맞는다. 그 동안 사진가 조세현은 변함없이 같은 눈높이에서 같은 무채색 배경, 같은 렌즈, 같은 시선으로 아름답고도 슬픈 천사들의 영혼을 흑백사진 속에 담아왔다.

 ‘천사들의 편지’는 그 동안 269명의 스타와 사회저명인사가 동참하면서, 국내입양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올해는 특히 이문세 합창단(단장 이문세, 총무 박경림 등 24명)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과 교감을 나누었다. 또한 미혼양육가정과 국내입양가족, 위탁가정도 함께 참여했다.

   
▲ 천사들의 편지 13th 는 이문세 합창단과 함께했다.
 사진가 조세현은 “태어나자 마자 이유도 모른 채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 아기들이지만, 함께 사랑하고 함께 보듬어야 할 우리의 아기들이며, 나아가 미혼양육부모들에게도 따뜻한 관심을 바란다는 의미에서 ‘Together’를 사진전의 주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좋은 가정들이 더 많이 자발적으로 나서게 되어 국내 입양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입양을 주제로 한 ‘천사들의 편지’ 사진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요보호아동의 수는 점진적으로 줄고 있으나, 세계경제위기 이후 국내입양 또한 줄고 있어 많은 아동들이 시설에서 보호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요보호아동의 8%만이 새로운 가정을 찾고 있다.

 <요보호아동 수 : 2008년 9,284명 → 2014년 4,994명 (47% 감소). 국내입양 아동 수 : 2008년 1,304명 → 2014년 393명 (70% 감소). 출처 : 보건복지부 (2015년)>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되었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들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 싱글맘가정 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천사들의 편지 13th ‘Together’’ 사진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 (photo.naver.com) 및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 (www.sws.or.kr)에서도 실시되며, 사진전을 통한 수익금은 전액 입양대상아동의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양육모가정 지원비로 사용된다. 이문세 합창단과 함께한 조세현작가의 작품과 스타의 메시지가 수록된 다이어리, 사진집 구매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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