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
김 전 사장은 새누리당에 복당 절차를 거친 후 지난 해 12월 23일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전 경주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서울경찰청장과 오사카 총영사관, 공항공사 사장 등을 두루 거쳐 경험이 많다. 경주의 청년 일자리와 농어촌소득을 증진시킬 자신이 있으며, 관광객 유치와 인구 증가 요인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사장은 특히 공항공사 재임 시 공사의 경영실적은 크게 개선되어 지난 해에 항공여객 6천만명 시대의 전국민 항공교통시대를 열었고, 메르스 여파로 고전이 예상되던 올해 항공여객 수요도 당초 목표치 7천만명에 근접하였고,
김 사장 개인 역시 공사의 신규 마스코트인 ‘포티’를 직접 창안하여 마스코트 경영에 나서는 한편, 신사(Gentle) 경영과 애국심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 김석기 전 한국공항공사 퇴임식에서 국회의원 당선을 기원하는 운동화를 선사하고 있는 노조위원장(오른쪽) |
특히 지난해 12월 22일의 사장 퇴임식에서는 김석기 사장 임명 당시 취임을 반대하던 공사의 노조위원장 등 노조 관계자도 함께 참석하여 “그동안의 김 사장의 노고에 감사하며, 취임 때 비전문가라는 이유로 텐트를 치며 반대했지만 이번에는 퇴임을 반대하며 텐트를 쳐야겠다”며,
웃음이 넘치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되었고, 공사와 협력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함께 하는 퇴임식이 되었고,
공항공사 노조 측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떠나는 김사장을 위해 당선의 의미로 운동화를 선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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