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하고, 티머니 교통카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했던 ‘티머니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올해부터 상시 서비스로 전환하고 대중교통 이용 시 0.2% 적립, 충전 시 충전금액의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 시 0.2%, 티머니 충전금액 2% 적립→최대 2.2% 혜택
대중교통 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티머니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타야하며, 버스·지하철 이용금액의 0.2%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또 티머니 충전 마일리지의 경우, 지하철역 무인충전기·은행 ATM·모바일기기를 이용해 티머니를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2%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충전 마일리지는 최고 월 1,500마일리지까지 적립할 수 있다.
티머니 선불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티머니 홈페이지(www.t-money.co.kr)에서 T마일리지 서비스를 등록해야 한다.
T마일리지 서비스 등록방법은 티머니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사용할 교통카드를 등록한 다음 T마일리지 서비스를 등록하면 된다. 이때 추후 적립된 마일리지 사용을 위해 별도의 충전 비밀번호 설정이 필요하다.
◇1마일리지=1원 전환, 대중교통·편의점 등 기존 충전금과 동일하게 사용
적립된 마일리지는 티머니 가맹편의점이나 지하철 역사서비스센터에서 티머니로 전환이 가능하며, 이 때 T마일리지 서비스 등록시 설정했던 충전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1마일리지는 1원으로 전환돼 충전되며, 마일리지 전환으로 충전된 티머니는 기존의 충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뿐 아니라 편의점·카페·전통시장 등 전국의 티머니 제휴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난해 7월 ‘티머니 마일리지 적립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지급된 마일리지는 총 24억 원이며, 이 기간 30만 명이 T마일리지에 신규 가입했다.
이원목 교통정책과장은 “일부 신용카드의 경우, 대중교통 청구요금 할인 시 카드이용실적 등 조건이 필요하지만 티머니 교통카드는 이용만 해도 마일리지가 적립돼 대중교통을 많이 탈수록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시민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