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보령 문화예술회관에서 물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물사랑·물절약 실천운동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와 윤오섭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장, 김동일 보령시장, 환경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식전행사로는 도랑살리기 성과와 발전방향 발표 및 전진대회가 열려 우리 삶의 터전인 마을도랑 살리기에 주민과 기업·단체가 함께 참여해 다짐하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식 본 행사에서는 물관리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에 대한 유공자 표창 및 그림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윤종인 부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지난해 10월 유례없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도내 서부지역의 생활용수 제한급수 등 수자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바 있다”라며 “앞으로도 항구적 대책으로 시·군별 자체 수원 확보, 노후 상수도 개선사업, 해수담수화시설 설치사업 등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부지사는 “지난해 가뭄을 겪으며 도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작은 물 절약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물 절약 실천에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 부대행사로는 그림공모전 입상작 및 사진 전시회, 푸르미 이동환경체험교실 운영, 금강생태 및 환경포스터 전시회, 수돗물 시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