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는 현재 산림청이 추진 중인 ‘내 나무 가꾸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인당 2그루씩 총 2000그루를 무료·선착순으로 나눠준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나무 나눔 행사에서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매실, 앵두, 감나무 등 유실수종을 나눌 예정이다. 이 나무들은 키우기가 쉽고, 과실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나무에 매달 수 있는 이름표도 함께 나누어 준다.
이세우 경기도 산림과장은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에 유실수를 심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목을 우리가 사는 생활공간 주변에 많이 심어 본다면, 정서 안정은 물론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권장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산림조합에서는 도민들이 원하는 수종을 편안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원이 생산한 우량 묘목을 전시·판매하는 나무시장 17개소를 4월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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