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는 권선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 시 교육감, 제32보병사단장, 대전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통합방위위원과 군·예비군지휘관, 여성예비군, 특전예비군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대남도발을 대비해 지역을 지키는 향토예비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향토예비군의 사기진작과 훈련 여건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개회 및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에 이어 유공자 표창, 권선택 시장의 식사,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예비군대표의 결의문 낭독, 예비군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향토예비군 육성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0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한편, 향토예비군은 '68년 1.21사태 등 한반도 안보상황이 불안한 시기에 전역 군인을 무장하여‘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 라는 기치 아래 '68년 4월 1일 대전공설운동장에서 창설되었으며, 후방지역을 지키는 주역으로서 대침투작전 참가,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향토 수호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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