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SOC 건설사업의 추진여부 등을 결정짓는 해당사업의 경제성분석시 가장 기본이 되는 교통수요 분석자료로 활용될 국가교통조사가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충청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 5월과 6월까지 2개월에 걸쳐 동시에 실시된다.
올해 조사는 전국적으로 출발지와 도착지 간의 여객 통행에 대한 조사로서, 지역별로 계획된 표본율에 따른 표본조사로 실시된다. 조사 기준일은 5월 19일로 ‘인구주택총조사’와 같은 방식으로 해당 가구를 방문하여 조사하게 된다.
국가교통조사는 국가교통체계효율화법에 따라 5년 주기로 실시하며, 1998년(1차), 2005년(2차), 2010년(3차)에 여객조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주요내용은 △가구통행실태조사(주중 및 주말) △장거리통행실태조사 △여객교통시설물 통행특성조사 △고속도로 요금소 조사 △교통량 조사 △전세버스조사 등 이다.
충청북도에서는 세밀한 교통조사와 보다 정확도 높은 교통량 DB를 구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50:50의 예산(2억8천만원)을 부담하여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와 마찬가지로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를 실시해야 하므로 조사에 애로사항이 많고, 민원발생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도 교통물류과장은 “우리 충북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교통 SOC건설 사업의 교통수요 분석 자료로 활용되므로 자료의 신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어 정확도 높은 자료 및 DB가 구축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