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행자부와 '국민체감 토론마당'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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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행자부와 '국민체감 토론마당' 열어
  • 박석현 기자
  • 승인 2016.05.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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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가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13일 춘천에 위치한 춘천시 여성회관에서 ‘강원도민과 소통·공감하는 정부3.0 국민체감 토론마당’을 개최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최문순 도지사,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250여명의 관계자와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도와 시군의 정부3.0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선 현장의 경험과 지역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정부는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3.0을 통하여 정부가 가진 정보와 데이터를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생활에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정부3.0 우수사례는 강원도와 18개 시군, 중앙부처의 그간 이룬 정부3.0성과들 중에서 더욱 도민 곁에 가깝게 다가간 3개 사례가 소개되었다.

 그 첫 번째로 강원도의 ‘강원-경기 벽허문 생생협력 주민행복 맞들다’는 자치단체 간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업 사례이다.

 이는 강원-경기 내의 시·군간의 갈등 요소를 발굴하여, 양 도의 적극적인 개입 및 중재로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지역 간의 현안 갈등을 해결한 사례로서, 원주 기독병원 닥터 헬기를 원주-여주-양평까지 확대 운영 및 혐오시설인 화장장을 여주-양평-원주-횡성 지역의 광역화장장으로 공동 건립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두 번째는 속초시의 ‘찾아가는 공공요금 감면신청 대행 서비스’였다. 예전에는 기초수급자가 공공요금 감면신청을 받기 위해 일일이 해당기관 마다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제는 정부3.0의 핵심 패러다임을 접목시킨 찾아가는 원스톱서비스로 주민 부담이 경감되었다.

 속초시는 사례 발표를 담당부서 직원들로 연극팀을 구성, ‘걱정말아요. 아바이~’라는 상황극으로 선보여 방청객의 갈채와 함께 호응을 일으켰다.

 마지막으로는 통계청의 우수사례로 통계를 활용하여 과학적으로 살고 싶은 집을 찾도록 도와주는 ‘통계로 살고 싶은 우리집’을 소개하였다. 이 사업은 주거지 분석맵 서비스를 이용하여 주민이 원하는 주거지역을 한번에 볼 수 있는 편익을 제공한다.

 사례발표에 이어 정부3.0 자문위원인 신 열 목원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주민과의 현장토론에서는 기업인과 도민대표 등이 참석해 강원도 정부3.0 체험 경험과 정부3.0 추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3.0 국민 생활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 현장토론에서는 정부3.0의 생활화 전략에 따른 성과 및 체험 사례와 정부3.0을 도민 생활속에 착근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 참여기회 확대 등 활발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다.

 최문순 도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원도의 정부3.0 생활화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알 수 있었다.” 면서 “도민의 한 분 한 분 목소리를 소중히 담아 타지자체에도 본보기가 될 만한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으며, 정부3.0의 가치가 도민 생활속에 착근될 수 있도록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힘쓰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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