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기업 재편 방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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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기업 재편 방향 확정
  • 최진경 사회부장
  • 승인 2010.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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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가 공기업의 조직과 기능을 재편하는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시는 20일 오후2시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 13명이 참가한 공기업조직혁신추진위원회를 열고 ▲도시공사 등 4개 공사·공단 ▲광역정보센터, 전략산업진흥원 등 18개 출자출연기관 ▲시 체육회 등 6개 기타 기관을 포함해 총 28개 기관에 대해 조직·기능 재편 추진방향과 기준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시 산하 공기업 등에 대한 방만·부실경영, 비효율성을 없애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공기업조직혁신추진위원회는 공기업의 수익성과 공익성을 감안하고 시민들과 외부전문가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 통폐합이나 민영화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기업 조직·기능재편 방향을 수립·확정했다.

 민선5기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 건설을 위한 추진력 강화와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기업 조직과 기능 재편 방향은 첫째, 기능이 유사하거나 중복된 기관은 통·폐합하고, 둘째, 시대적 변화에 따른 공공성 상실 조직은 폐지, 민간이 운영해야 더 효율적인 기관은 단계적 민영화를 추진하고 셋째, 공기업 효율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관별 정원 5% 감축, 경상예산 10% 절감, 공기업 효율성 10% 향상, 과소조직의 대부서 전환 등 경영합리화를 통한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개선하는 것이다.

 이번 공기업 조직·기능 재편은 광주시 자체계획에 따라 민선5기 출범과 더불어 작고 효율적인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사·공단은 물론 출자·출연기관, 기타 기관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조직재편을 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광주시 공기업은 지난 1996년 민선 이전 총 5개 기관에서 이후 민선4기까지 17개 기관이 증가해 현재 총 22개 기관이다. 출자 및 출연기업간 설립목적과 기능이 중복된 기업도 있고, 규모의 영세성과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경영악화를 초래한 기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지난 7월 공기업 조직 및 기능 재편 지침을 마련, 공사·공단은 통폐합보다는 구조조정 등 경영 효율화, 출자기관은 민영화, 출연기관은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는 통폐합 방안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조직혁신소위원회에서 공기업 재편안을 수립토록 한 바 있다.

 시는 향후 공기업조직혁신추진위원회의 공기업 조직·기능 재편 방향에 따라 8월중 공기업 조직재편(안)을 마련해 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확정하고, 9월이후 통폐합 이사회 의결 및 관련규정 정비, 인력조정 등 관련절차를 이행해 창조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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