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연희 자연마당' 시민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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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연희 자연마당' 시민에 개방
  • 이일기 보도위원
  • 승인 2016.07.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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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가 국정과제인 ‘주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 확충’을 위해 추진해 온, 인천 서구 ‘연희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 주변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다양한 유형의 생태공간으로 복원하여 도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인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연희 자연마당’은 6만 9,442㎡의 면적으로, 과거 각종 폐자재와 폐기물 등이 방치되거나 일부 묘목장으로 이용되면서 도심지 내에서 방치된 공간이었다.

 환경부는 2013년부터 인천시와 협조하여 이곳에 방치되어 있는 폐자재 등을 철거하고 자연형 습지, 모래톱,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탐방로, 관찰 데크, 조류 탐조대, 생태놀이시설 등을 설치했다.

 ‘연희 자연마당’은 주변에 임야, 철새도래지, 농경지 등과 연계되어 녹지공간이 부족한 인천 지역의 생물서식처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시안게임 경기장, 청라지구 등과 연접해 있어 주변의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국정과제인 ‘주민을 위한 생태휴식공간 확충’의 추진을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총 20곳의 자연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인천 서구 이외에 서울 노원, 부산 남구, 대구 동구, 전북 익산 등 총 5곳의 자연마당 조성을 완료했으며, 올해 완공되는 대전 서구와 전북 군산 등 2곳을 포함하여 총 9곳에 자연마당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대전 서구(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 부지, 현재 공정율 75%), 전북 군산(폐가옥 철거 부지, 현재 공정율 62%) 자연마당 2곳을 완공하여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대전 자연마당은 정부대전청사 광장부지의 타일·블록 포장을 철거하여 자연지반으로 복원함으로서 도시 열섬현상, 눈부심 유발 등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습지, 숲, 탐방로, 잔디마당 등 자연공간으로 조성한다.

 군산 자연마당은 한국전쟁 후 피난민들이 거주하던 가옥들을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한 지역에 3,500m 길이의 옹벽과 석축이 방치된 것을 복원하여 사면 안전성을 확보하고 숲과 자연형 계류습지 등을 조성하여 생태공간으로 만드는 중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이번에 완공한 인천 자연마당과 올해 중 완공되는 대전, 군산 자연마당은 도심에 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좋은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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