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컬러 고구마, 웰빙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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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컬러 고구마, 웰빙시대를 열다
  • 류남주 취재기자
  • 승인 2009.09.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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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색 및 주황색 고구마, 기능성 식품 소재로 부각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다양한 색깔의 컬러고구마를 육성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농식품 소재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고구마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고구마는 작물 중 같은 면적에서 재배할 때 부양가능인구가 가장 많고 미래 식량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인식되고 있으며,  2008년 고구마농업생산액은 2000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2,760억에 달하며, 국내 식량작물 중 농가소득액이 가장 높은 작물로 작목반 위주 농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컬러고구마 품종은 자색고구마로 ‘신자미’, ‘보라미’, 연자미‘와 주황색 고구마로 ’신황미‘, ’주황미’, ‘해피미’ 등이 있다.
 안토시아닌 함량이 많은 자색고구마는 항산화력과 항암효과가 높아 참살이 식품의 대표주자로 알려져 음료, 천연색소, 와인 등 여러 분야에 활용도가 높다.

 베타카로틴을 다량함유한 주황색고구마는 항암효과가 높고, 생으로 먹을 때 맛이 좋아 샐러드 등의 생식용이나 천연색소를 이용한 음료 등으로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컬러고구마는 식용 및 염료용 천연색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농촌진흥청은 자색고구마 색소를 이용한 염색방법과 고구마를 시장에 출하했을 때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천연 코팅제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다.

 자색고구마의 색소를 이용한 섬유의 염색은 옷감에 다양한 방법으로 염색 처리함으로써 천연염색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고구마 천연코팅제는 자색고구마의 추출물을 세척된 고구마 껍질에 코팅함으로써 유통시 부패를 방지하고 유통기간을 연장시켜 상품성 뿐 만 아니라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줄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자색과 주황색 천연색소는 인공색소를 대체하여 음료, 주류, 전통한과, 앙금, 양갱, 제과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어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농촌진흥청 황흥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컬러고구마를 원료로 한 각종 기능성 음료가 상업화에 성공하고 있으며, 고구마 관련 가공식품 개발 및 식품산업화로 고구마의 농업생산액이 7천 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국농업이 고부가가치 농식품 소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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