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제17대 함인석 총장, 7일 취임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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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제17대 함인석 총장, 7일 취임식 가져
  • 이영준 취재부장
  • 승인 2010.09.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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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인석 신임총장
 경북대 제17대 함인석(59) 신임총장의 취임식이 7일 11시 경북대 정보전산원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함인석 신임총장은 지난 6월 18일 실시한 제17대 경북대학교 총장후보자추천선거에서 70%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어 경북대 제17대 총장으로 당선됐다. 취임사에서 함인석 신임 경북대 총장은 “최근 주변의 여러 요인들에 의해 우리 대학의 위상과 명예가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전통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우리 모두 매우 안타까워하며 깊이 자성하고 있다. 21세기를 맞이한 대학문화가 지식정보와 글로벌시대로 더욱 빠른 속도로 바뀌며 변화와 개혁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우리는 구성원들의 명예심과 자부심을 드높이고 겨레와 나라의 번영과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인재양성과, 우리 대학을 최신 지식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대학의 근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함인석 신임총장은 “경북대학교가 다양성과 역동 그리고 창의성을 고루 갖춘 낭만이 넘쳐나는 여유있고 아름다운 캠퍼스로서, 마음껏 배우며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의 소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대학, 교수와 학생 교직원 모두가 친가족처럼 흉금을 터놓고 소통하며 협력하는 대학, 최첨단 교육시설과 연구 환경이 갖춰져 밤낮없이 역량을 키워가는 대학, 머지않은 장래에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를 열어가는 지식선도대학으로 우뚝 서기를 희망한다.”라며 4년간 총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추진력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북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는 주변의 평가대로 함인석 신임 경북대 총장은 △대학발전기금 2,000억 확보 △2020년 연구부문 세계 100대 대학 진입 △2020년 학생 교육 만족도 전국 1위 대학 △2020년 교수, 교직원 직장 만족도 전국 1위 달성 등에 대한 목표를 세우고 100만평 규모 제2캠퍼스 신축 준비 작업을 완료하고, 연구와 교육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는 것은 물론, 조직 경영의 합리화를 위한 계획을 세워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에는 김익동, 박찬석, 김달웅, 노동일 전 경북대 총장을 비롯한 역대 총장과 최덕수 경북대 총동창회장, 신임 보직교수와 학생, 교직원 학교 관계자들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지방법원장, 채한철 대구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기관장, 마틴우덴 주한 영국대사, 주호영 국회의원, 김인세 부산대학교 총장, 이효수 영남대학교 총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함 신임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함 신임 경북대 총장은 1968년 계성고등학교, 1976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를 졸업하고 부산대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동경대학교과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객원 교수,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세계학회 유치단 홍보위원장, 세계신경외과학회 조직위원회 재무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초대 이사를 거쳤으며, 경북대에서는 1984년부터 의학전문대학원(당시 의과대학) 교수로 재임하면서 경북대 의과대학장, 보건대학원장, 수사과학대학원장 등의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아내 김애라(58세) 씨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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