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과 가족들 참여한 감동의 무대..
광주 동구(구청장 유태명)는 9월 9일 오후 4시 동구문화센터에서 만성정신장애인을 위한 희망의 콘서트를 개최했다.
“찬유밴드와 함께 하는 희망의 콘서트”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로 사회와 격리되어 고립된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감동의 무대가 되었다.
특히, 올해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으로 구성된 찬유밴드(찬란한 당신을 위한 밴드)가 정신장애인 가족 및 회원, 정신보건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을 초청 동아방송실용음악학원생 및 그루터기 회원들과 평소 갈고닦은 ‘당신을 소중한 사람’등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돼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희망콘서트”는 동구정신보건센터에서 지난 2006년부터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 재활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하고 있는 음악프로그램 일환으로, 센터 내 오카리나 연주팀이 1년에 한번씩 정기공연과 경로당, 시설의 어르신들에게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치는 등 음악을 통한 질병치료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왔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음악은 정신과 신체질병은 물론 비만증을 예방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건강을 지켜주는 놀라운 힘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폐쇄된 공간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는 만성정신장애인들을 아름다운 연주의 세계로 초대하여 마음의 평화와 정신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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