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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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고수온 피해 최소화 위해 노력"
  • 김선형 기자
  • 승인 2016.08.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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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청 전경

 경남도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30℃까지 상승하는 등 전례 없는 ‘이상 고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사육중인 넙치와 볼락류 등 양식어류 폐사가 지속되고 있어 연안 시군과 합동으로 ‘어업피해 최소화 대책반’을 구성․운영 하는 등 비상체제로 전환 하고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도내 어류양식장은 236건 346ha로 700여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고수온 피해를 입은 지역은 통영․거제시, 고성․남해군 지역 78어가로, 육상어류양식장과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사육중인 넙치와 볼락류 등 151만미가 폐사하였으며, 이는 도내 전체 양식어류 사육량 2억 2900만미의 0.66% 수준이며 주로 통영시 산양읍 일원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사육하는 볼락류 66만미가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도내 해역에서 27℃이상 고수온 현상을 보인 것은 8월 12일부터로 최고 30℃까지 상승하여 양식어류 피해가 발생하였으나, 8월 22일 현재 수온이 27℃ 정도로 떨어지고 있어 다소 안정세에 들고 있지만 고수온에 장기간 노출되어 활력이 떨어진 양식어류의 쇼크로 인한 추가 폐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어장주변 수온 등 해황정보를 SMS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고 양식어장 지도․예찰반을 운영하여 사료공급 중단과 산소공급 확대 등 어장관리와 관련한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폐사한 어류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수거․처리하여 비료 등으로 재활용하는 등 추가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진익학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피해가 심각한 통영시 산양읍과 욕지도, 거제시 둔덕면 가두리양식장 고수온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온 피해가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양식수산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행정력을 동원하여 어업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어업인들의 주의를 당부하였다.

 경남도에는 지구온난화로 고수온현상이 연례 반복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근본적인 조치를 위해 ‘해역별 맞춤형 사육어종 선택, 고수온기 이전 큰고기 출하 지도, 저층 해수 펌프시설․ ICT기반 스마트 어장관리시스템․차광막 보급’ 등을 국가에서 지원한다.

 또한, 현재 양식수산물재해보험 특약으로 되어 있는 고수온 피해를 주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여 어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번 피해에 대하여 신속하게 복구계획을 수립하여 정부에 지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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